주말에 터진 페미 논란의 중심인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 사과문이 올라왔는데요, 불을 꺼야 할 상황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현재 스튜디오 '뿌리' 근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 없는 사과문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일반적인 사과문입니다.
위의 사과문의 내용을 보면 '동작과 동작 사이에 이어지는 것으로 들어간 것이지 의도하고 넣은 동작은 절대 아닙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페미 논란의 시작이 된 메이플 '엔젤릭버스터'의 홍보 영상의 손 모양은 공개된 캐릭터 원화와 동일한데요, 영상 작업을 하기 전에 원화 및 컨셉을 모두 확인할 텐데 몰랐다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사과문에 해당 직원 처우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요,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는 내부 교육을 통해 해당 직원을 계속 데리고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화가 난 게이머들 입장에서 문제의 직원을 옹호하는 스튜디오 '뿌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며 결국 스튜디오 '뿌리'의 이미지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게임사 직원 주말 출근
해당 논란이 주말에 터졌기 때문에 메이플, 블루아카이브,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인기 게임 관련 직원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커뮤니티를 확인해 보면 넥슨 직원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일 게이트의 에픽세븐 역시 스튜디오 '뿌리'와 관련된 페미 논란으로 인해 직원들이 주말 출근했습니다. 주말 출근이라니.. 정말 끔찍합니다.
넥슨 강경대응 예고
26일 일요잉 메이플스토리 디렉터인 '김창섭'님은 26일 일요일 페미 논란에 대하여 사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타인을 혐오하고 드러내는 사람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메이플 측이 아닌 회사 (넥슨) 입장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 대응을 선포했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스케줄은 매출에 정말 중요한데요, 현재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크리스마스와 새 해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입니다. 해당 논란과 관련된 영상 및 콘텐츠를 수정하는데 자본과 인력이 분산된다면 준비 중이던 이벤트 업데이트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넥슨과 같은 대기업의 경우 손실 매출액이 엄청난 양일 수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넥슨의 여러 게임이 관계되어 있고 회사 입장에서 대응을 하기 때문에 '김앤장' 법률 사무소를 선임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뿌리' 근황
현재 스튜디오 '뿌리'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아직 오픈된 회사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직원을 찾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논란을 무리 없이 넘어간다고 해도 문제의 직원을 계속 데려간다는 입장을 보여준 스튜디오 '뿌리'이기 때문에 이후 스튜디오 '뿌리'에 외주를 맡길 게임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페미 논란이 게임사 입장에서는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스튜디오 '뿌리'에 외주를 맡기기보다는 새로운 외주업체를 찾을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뿌리'가 독점하던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다양한 회사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 애니메이션이 게이머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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